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그리스 로마 신화] 청동 인간 탈로스 VS 아름다운 마녀 메디아

by 성오 2021. 11. 9.
반응형

이번 글에서는 현재의 인공지능 군사로봇 같은 모습을 보였던 청동 인간 탈로스와 아름다운 마녀 메디아가 누구인지와 둘의 관계가 어떠한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청동 인간 탈로스

-탈로스는 그리스 청동 거인의 이름으로, 헤파이스토스가 크레타섬의 수호를 위해 미노스 왕을 청동으로 만든 것입니다.

-탈로스는 크레타섬을 하루 3차례 순찰하라는 명령을 받았는데요. 이 순찰 간에 섬으로 접근하는 배가 있으면 가까이 있는 커다란 바위를 들어 올려 던져 배를 부숴 버리거나 몸을 뜨겁게 달구어 껴안아 죽였다고 합니다. 마치 현재의 인공지능 로봇 같은 모습이죠.

-탈로스는 전신이 청동으로 되어 있으므로 사실상 불사신이지만 그에게도 약점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영웅 아킬레스가 아킬레스 건이 유일한 약점인 것과 비슷하게 탈로스의 약점은 발뒤꿈치였습니다. 그의 발뒤꿈치는 몸의 청동과 납이 흘러나오지 못하게 막는 구멍이 있었는데요. 이 구멍을 막고 있는 못이 그의 유일한 약점이었습니다.

-이 약점 때문에 탈로스는 결국 사망에 이르고 마는데, 여기서 탈로스를 죽인 자가 바로 메디아였습니다.

반응형

2. 아름다운 마녀 메디아

-메디아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젊고 아름다운 마녀입니다.

-그녀는 동방의 나라 콜키스의 왕 아이에 테스의 딸이며 일신 헤리오스의 손녀 키르케의 질녀에 해당합니다.

-메디아의 아름다움은 어려서부터 유명했으며, 심지어 메디아는 마법에도 능통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마녀로 자란 메디아는 이아손과 결혼하여 그의 고향인 이 올 코스로 향했습니다.

-이아손과 함께 이 올 코스에 이르렀을 때, 이아손과 그의 아버지 아이손의 적인 펠리아스를 설해하기 위해 펠리아스의 딸들에게 재생의 마법을 보여주었습니다. 메디아의 마법을 믿은 펠리아스의 딸들은 멍청하게도 자신의 아버지를 칼로 썰어서 끓는 가마솥에 넣고 메디아의 마법으로 되살아나기를 바랐으나, 메디아의 재생 마법은 거짓말이었고 펠리아스는 되살아나지 못하였습니다.

-한 번은 테실리아의 페리아스 왕은 조카인 이아손에게 왕위를 빼앗길까 두려워하여 그가 죽기를 바라며 난제를 주었습니다. 그 난제가 바로 탈로스가 지키는 보물인 금빛 양의 모피를 크레타섬에서 가지고 오라는 명령이었습니다.

3. 크레타섬으로의 여정 아르고호

-페리아스 왕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이아손은 메디아와 기타 50명과 함께 아르고 호라는 거대한 목조선을 주조하여 크레타섬으로 떠났습니다. 

-이 아르고호가 크레타섬에 다다랐을 때 당연히 크레타섬의 수호자 탈로스는 아르고호를 습격하려 하였고, 메디아는 탈로스를 마법으로 잠재웠습니다. 이후 크레타섬에 정박한 아르고호 선원들은 잠든 탈로스의 발뒤꿈치에 있던 못을 뽑아 탈로스를 죽이고 모피를 훔쳐 다시 테 실리아 왕국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결국 불사신 청동 인간 탈로스를 죽인 것은 고작 수면 마법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